(사진=자료사진)
경찰이 대대적인 음주 단속을 예고했지만, 2시간 만에 운전자 9명이 적발됐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지난 16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대덕대로와 갑천고속화도로 등 6개 지역에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한 결과, 면허정지 5건, 면허취소 4건 등 총 9건을 음주운전으로 단속했다고 19일 밝혔다.
16일 음주단속 현장에서는 음주 측정을 거부하거나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는 등의 모습도 목격됐다.
앞서 경찰은 최근 2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분석해 오후 10~12시 사이 집중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지난해 대비 해당 시간대 음주운전 사고는 21건(26%) 증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이 음주운전 근절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며 "술자리 모임 후에는 반드시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