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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 기름 절도 일당 무더기 검거..기름 훔치다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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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방경찰청은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훔친 A(60) 씨 등 14명을 송유관 안전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충남과 경기 지역에 매설된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호스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휘발유와 경유 23만 6000ℓ, 3억 37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5∼6명씩 총 3개 조를 짠 뒤 여러 곳에서 기름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기름을 훔치다 적발되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일 충남 천안에서 송유관이 지나가는 곳에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난방기구를 틀었다가 폭발로 불을 내기도 했다.

당시 불은 소방서 추산 19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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