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검색
  • 0
닫기

'선수 부정선발' 대전시티즌 코치 입건..고종수 감독 피의자 전환 예정

0

- +

(사진=대전시티즌 페이스북 캡처)

 

프로축구 대전시티즌 신인 선수 부정선발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이 코치 A 씨를 입건했다.

경찰은 최근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은 고종수 감독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14일 대전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선수 선발 과정에서 채점표를 조작한 대전시티즌 코치 A 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큰 틀에서 평가위원 안에 A 코치가 들어가 있다"며 "적극적인 관여인지 소극적인 관여인지를 두고 수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고종수 감독도 조만간 피의자로 신분을 전환해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앞선 참고인 조사에서 문제가 된 채점표를 평가위원들이 직접 작성했는지 해당 점수를 본인이 준 것인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경찰은 13일 김호 전 대표이사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전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언론 보도 이후 채점표가 수정된 것을 알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공개테스트 과정에서 선발한 선수 최종 후보 15명 가운데 2명의 점수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정된 채점표에서 점수가 오른 선수 일부가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는 의혹이다.

추천기사

스페셜 이슈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