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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전 직원, 학교 이름으로 컴퓨터 주문한 뒤 되팔아.,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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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AIST 제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계약직 전 직원이 학교 이름으로 주문한 컴퓨터를 되파는 수법으로 돈을 챙겼다가 감사에 적발됐다.

KAIST는 이 직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15일 KAIST에 따르면 2012년 8월 1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모 학과 위촉행정원으로 일한 A 씨는 학교 이름으로 컴퓨터를 여러 차례 주문한 뒤 이를 중고 사이트에 되팔아 돈을 챙겼다가 감사에 적발됐다.

A 씨는 시세의 약 80% 수준으로 컴퓨터를 되판 것으로 조사됐다.

A 씨와 컴퓨터 판매업체 사이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학교 차원의 조사만으로 피해 금액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KAIST는 밝혔다.

다만 수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는 게 KAIST의 설명이다.

해당 직원이 그만둔 뒤 일부 의혹을 인지한 KAIST는 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대전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KAIST 관계자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수행 교육과 각종 예산, 비용사용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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