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NCC전국협의회(상임회장 한경호 목사)가 지난 21일 천안살림교회에서 '제 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역NCC전국협의회는 지난 2015년에 전국의 10개 지역NCC들이 서로 교류하고 연합하기위해 만든 협의체이며, 지역NCC들은 에큐메니칼 목회를 지향하는 교회들이 교파를 떠나서 모인 교회협의회다.
이번 정기총회는 회무에 앞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로 전북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이영재 목사와 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통상학부 주승현 교수가 강사로 나서 평화 통일을 준비하는 교회의 입장과 대처에 대해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지역NCC전국협의회 상임회장 한경호 목사는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남북간의 화해와 평화의 이런 흐름 속에서 우리 교회들이 어떻게 해야할지, 그리고 역할이 무엇일지 알기 위해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보고와 결산보고에 이어, 올해 사역 소개와 오는 6월에 창단되는 경기중부NCC를 소개하고 설명했다.
또한 천안살림교회와 송악감리교회 성도들이 평화를 염원하는 내용의 음악회를 준비해 함께 하기도 했다.
한편, 지역NCC전국협의회는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반대, 이슬람 등 교계가 관심갖고 있는 이슈들에 대해 바른 이해를 돕는 책들을 준비해 지역NCC소속 교회들에게 보내기로 했으며, 협의회가 조직되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창립운동을 별여 하나님의 사랑을 널리 전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