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기독교연합회가 지난 2일, 대전제일교회에서 '제 68대 대표회장 이임 및 제 69대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를 가졌다.
연합회가 지난달 9일, 제 67차 정기총회를 통해 내년 5월까지 대전시기독교연합회를 이끌어갈 신임 회장에 대전제일교회 김철민 목사를 선출한 바 있다.
행사에서는 대전시 허태정 시장과 설동호 교육감, 황인호 동구청장 등 공직자들이 참석해 신임 연합회장 취임을 축하했으며,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와 대전 영락교회 김등모 목사 등 대전 지역 목회자들도 참석해 신임회장을 격려했다.
안승철 감독은 신임회장 김철민 목사에게 연합회기를 전달했으며, 김철민 목사는 신임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또한, 그 동안 고생한 안승철 감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안승철 감독은 "교회에서 연합회 활동을 위해 헌신과 섬김을 아끼지 않아 감사한 마음"이라며, "임기 동안 개혁과 갱신을 뛰어넘는 변화가 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김철민 목사도 "교회와 연합을 위해 혼심의 힘을 다하겠다"며, "전임 안감독님을 위시해서 모든 전회장님들, 또 수고하신 우리 선배 목사님, 장로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1995년, 서울 서북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이후 서울 서부제일교회에서 부목사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한인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지난 2005년, 대전제일교회 제 5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이번 69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철민 목사의 임기는 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