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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떠돌이개에게 송아지 5마리 물려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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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환읍의 한 축산농가에서 떠돌이개에게 물려 죽은 송아지 사체 모습. (사진=축산농가 제공)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일대 가축 사육농장에서 대형 떠돌이개가 송아지들을 잇따라 물어 죽이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천안서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성환읍의 A 축산농가에서 지난달 25일에 이어 지난 11일과 12일 떠돌이개 2마리가 축사 안으로 침입해 젖소 송아지 3마리의 등과 배를 공격해 모두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목장에는 송아지 등 젖소 90여마리를 사육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농장과 200m가량 떨어진 젖소농장에서도 지난달 25일쯤 떠돌이개 추정되는 개가 침입해 젖소 2마리의 등과 배 등을 물어 모두 폐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몇 년 전에도 성환읍 지역에서 떠돌이 개로 인해 송아지들이 피해를 당해 당시 엽사를 동원했었다"며 "현재 떠돌이 개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만일 가정에서 기르던 개가 줄을 풀고 나와 피해를 준 것이라면 주인에게 재물손괴 혐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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