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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폭로' 김남희, 이에 따른 교계의 대응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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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사진.

 


이단 신천지의 2인자로 불렀던 김남희 씨가 최근 기자회견과 인터넷 방송 출연을 통해 신천지와 신천지 교주 이만희 씨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김 씨는 방송에서 본인이 십수년간 몸담았던 신천지를 '악의 소굴'이라 표현하고 "이 세상에서 없어져야 할 종교사기집단"이라고 말하는 등 강도 높게 공격했다.

또한, 신도들이 구원자로 믿는 이만희씨도 "죽음을 두려워하고 사후를 준비했던 사람이었다"며, 또한 그는 신천지 교회 담임과 지파장 자리를 빌미로 돈을 상납 받고, 2~3년 안에 신천지 역사가 완성된다고 신도들을 속여 헌금을 강요했다고 이야기 했다.

이 폭로의 목적에 대해서는 순수성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지만, 이단전문가들은 누구보다 신천지의 실체를 잘 알 것으로 예상되는 김 씨가 직접 폭로전에 나서면서 신천지의 거짓된 실체가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사진. (대전 이단상담소장 강성호 목사)

 


하지만, 이단 신천지에서 강사로 활동했다 탈퇴한 대전 이단상담소장 강성호(예안교회) 목사는 현재 신천지에서 영상을 보지 말것과, 조작된 것이라고 지령을 내린 상태라며, 아직도 신도들을 미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씨의 폭로가 이루어진 상황 속에서 교계는 이번 기회에 신천지의 허구성과 반사회성이 밝혀지기를 바라고 있다. 다만, 신천지 실체가 드러나는 것은 시간문제인 만큼 신천지의 허구를 깨닫고 탈퇴하는 신도들이 급속도로 증가했을 때, 한국교회가 이들을 어떻게 받아들이지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성호 목사는 "김 씨의 폭로영상을 교회 성도들에게 교육용으로 볼 수 있게 하고. 영상의 내용들을 전단지로 만들어 신천지인들이나 일반성도들에게 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신천지 측이 집회를 전면 중단했지만 밖으로는 포교활동을 하고, 또 신천지 인이라는 사실을 숨기라고 권고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다.

강성호 목사는 "신천지는 감염자 관리보다 포교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신천지 포교활동에 대한 일반 성도들의 주의와 감염 확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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