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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기독교인들의 자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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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윤리실천운동에서 제공한 공직선거법 제시안(사진제공. 기독교윤리실천운동)

 


4.15총선이 이제 보름 밖에 남지 않는 상황에서, 다음달 2일부터는 후보자들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이 기간 유권자들은 정책과 공약 등을 꼼꼼히 따져 바른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는 기독교 보수주의를 내세우는 정당까지 위성정당으로 참여해 많은 기독교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단순히 후보가 기독교인이거나 기독정당이라 해서 표를 주기보다는 공약이 얼마나 기독교적 가치에 가까운가를 판단해 표를 주는 성숙한 기독교인들의 자세가 필요하다.

매 선거마다 투표 참여 캠페인을 펼쳐온 성서한국 사회선교국장 임왕성 목사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기독교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람을 잘 선택해야 한다"며,
"이 땅의 약자와 소수자를 살피고,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셨던 주님의 발자취를 살피자"고 조언했다.

또한 성서한국과 공의정치포럼,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등 복음주의권 단체들은 하나님 나라 관점에서 어떻게 우리 정치를 바라보고 선거에 임할 것인가를 제시하는 강좌를 마련했다.

성서한국, 공의정치포럼 등 복음주의권 단체들이 이번 선거를 위한 기획 강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성서한국)

 


이번 강좌는 코로나 여파로 오프라인 강의가 아닌 SNS와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강의로 진행돼 다음달 13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에 열린다.

또한 강좌는 '이념과 체제로 가둘 수 없는 하나님 나라', '혐오와 갈등을 극복하는 나라' 등 선거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장이자 경상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인 백종국 교수,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박상철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섰다.

지난 16일 강의를 한 백종국 이사장은 "하나님 나라를 구현할 요소 3가지를 적고, 그것에 관한 후보자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가장 적합한 자에게 표를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약을 지켜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거 전 공직선거법을 지키는 일도 기독교인의 의무인데,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총선을 앞두고 목회자들이 특정후보나 정당에 대해 지지를 유도하거나 비난하는 행위가 없어야 하며, 교인들로 하여금 선거운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행위 등도 공직선거법 등에 저촉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설교 강단이나 교회에서 주의해야 할 공직 선거법 관련 내용들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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