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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총선 원외후보들 패키지 선거운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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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도심 원외 후보들 대전선 도심공원 추진
통합당 유성구와 서구 등 갑천벨트 필승 결의 다져
4.15총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이 사활을 건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대전지역 원외 후보들이 패키지 공약을 내세우며 세몰이에 나섰다.

31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현역들과 맞대결을 벌이는 원외 후보들이 합동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인지도에서 앞서는 현역 의원들의 경우 개별 선거운동을 통해 자신을 드러낼 수 있지만 원외 후보들은 이름을 알리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합동 기자회견이나 공동 공약 등을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 박영순(대덕구), 장철민(동구), 황운하(중구)후보(왼쪽부터)가 원도심을 가로지르는 대전선 폐선 후 도심공원 조성을 위한 공동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장철민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민주당 박영순(대덕구), 장철민(동구), 황운하(중구)후보(왼쪽부터)가 원도심을 가로지르는 대전선 폐선 후 도심공원 조성을 위한 공동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장철민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더불어민주당 원외 후보들은 최근 원도심의 대전선 폐선과 도심공원 전환을 공동공약으로 발표했다.

장철민(동구), 황운하(중구), 박영순(대덕구)후보는 동구 대전선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원도심 발전을 위한 공동 공약을 마련했다.

후보들은 "대전선을 도시공원으로 전환시켜 단절된 도심을 연결하고 원도심 재생의 시작점으로 삼겠다"며 "2017년 운행이 중단된 대전선의 방치된 철조망과 잡목들을 숲길로 바꿔 주민 여가 공간 확보와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철도 인근 부지를 문화시설로 전환하고 상권을 개발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도심 지역은 야당 현역의원들이 자리잡고 있는 만큼 민주당 원외 후보들이 패키지 선거운동을 통해 유권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래통합당 양홍규(서구을), 이영규(서구갑), 장동혁(유성갑), 김소연(유성을)후보가 서구와 유성구를 '갑천벨트'로 명명하고 공동발전 전략 등을 발굴하기로 했다. (사진=장동혁 선거사무소 제공)

미래통합당 양홍규(서구을), 이영규(서구갑), 장동혁(유성갑), 김소연(유성을)후보가 서구와 유성구를 '갑천벨트'로 명명하고 공동발전 전략 등을 발굴하기로 했다. (사진=장동혁 선거사무소 제공)

미래통합당 이영규(서구갑), 양홍규(서구을), 장동혁(유성갑), 김소연(유성을)후보도 지난 29일 갑천을 중심으로 한 서구와 유성구 4곳을 '갑천벨트'로 명명하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갑천벨트는 4개 지역 후보자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갑천을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와 협력 사업을 추진해 대전의 정치 발전과 경제번영을 이루자는 구상"이라며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늘 맞서 싸웠던 충청인의 얼을 이어 받아 갑천벨트를 구국의 1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서구와 유성구에는 새로운 활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런 새로운 활력이 우리 지역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다. 갑천벨트 승리에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서구와 유성구 등은 모두 여당 현역 의원들이 방어선을 마련해 놓은 만큼 야당 원외 후보들이 공동전선을 구축해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원외 후보들의 경우 현역 의원들에 비해 인지도가 낮고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앞으로도 원외 후보들의 합동 기자회견 등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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