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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신보, 신용보증공급 8조원 달성...충남 소상공인 2곳 중 1곳 신보 이용

  • 2020-06-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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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8년 출범한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유성준)이 설립 21년만인 지난 1일 신용보증 누적 공급 8조원, 보증잔액 2조원을 돌파했다.

충남신보는 지난 2019년 1월 보증공급 6조원을 달성한 지 불과 17개월 여만에 8조원을 달성해 최근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매출급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충남신보는 충청남도의 대표 공공금융기관으로 2014년 세월호, 2015년 메르스 사태를 비롯해 경기침체 등 위기 때마다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신용보증을 확대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올해 5월말 현재 충남 전체 소상공인 13만 756개 가운데 48.9%인 6만 3,944개의 기업이 충남신보의 보증서를 이용하고 있다.

충남신보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음식 숙박업 등을 중심으로 지역경기가 급속히 위축되자 충남도와 함께 지난 2월 9일 선제적으로 긴급 소상공인자금을 편성했다.

또 연일 급증하는 보증신청으로 전년 대비 3배가 넘는 보증신청이 접수되자 보증신청 건을 적시에 처리하기 위해 보증 상담접수 업무의 은행 위임 확대, 보증심사 패스트 트랙 도입 및 비상집중처리본부 운영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해 54영업일의 매우 짧은 기간에 1조원에 가까운 보증서를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남신보 유성준 이사장은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위기를 겪고 있는 소기업 소상공인에게 희망이 되고자 재단 임직원이 주말을 반납하며 보증심사에 집중했으며 이에 따라 심사대상 건의 98.7%를 보증지원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향후 이번 코로나19와 같이 보증신청이 급증하는 경우에도 소상공인들이 필요한 자금을 제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재단의 보증지원 시스템을 보완해 자금수요 증가에 따른 신속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하반기에는 충남도와 함께 시행하는 연금리 1% 대의 소상공인자금 1,000억원을 비롯해 각 기초지자체 및 금융회사와 협약을 통한 각종 특례보증 상품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연말까지 당초 업무계획 1조원 보다 7,450억원 증액된 총 1조 7,450억원의 신용보증을 충남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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