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사육. (사진=자료사진)
청양산 한우 공동브랜드의 공식 명칭이 '청양 더(THE) 한우'로 결정됐다.
14일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 3~4일, 전국 20~50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청양산 한우 공동브랜드 명칭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청양 더(THE) 한우가 53.8%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청양 더(THE) 한우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청양보약한우'가 21.6%, '청양땡우' 15.4%, '청양고추구기자한우'가 9.2%로 뒤를 이었다.
지난 5~7일, 군청 중앙현관과 민원봉사실, 청양축협에서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선호도 조사에서도 청양 더(THE) 한우는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다만 5~9일, 군내 한우농가와 청양축협 관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는 청양땡우 57%, 청양 더(THE) 한우 23%, 청양고추구기자한우 15%, 청양보약한우 5%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청양 더(THE) 한우를, 생산자들은 청양땡우를 지지했다고 청양군은 설명했다.
디자인 전문가, 축산분야 교수, 한우협회 회원, 청년 한우농가, 청양축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지난 13일 공식명칭 결정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토론 끝에 소비자 선호도에 무게를 두고 청양 더(THE) 한우를 공식 브랜드 명칭으로 최종 선정했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산 한우가 하나의 이름을 갖게 된 만큼 국내 소비확대는 물론 수출길까지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어질 디자인 개발 작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