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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한화이글스 수베로 감독 "리빌딩 추구하지만, 이기는 야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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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빨리 알아가고 성장하는 것 목표
취임식서 등번호 '3번' 유니폼 착용
2월 1일 스프링캠프부터 선수단 지휘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리빌딩을 추구하지만, 항상 이기는 야구를 해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과제로는 선수들을 빨리 알아가는 것을, 목표로는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을 꼽았다.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으로 26일 취임한 수베로 감독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전망에 대해 "우리 팀 선수들을 아직 본 적이 없고 다른 팀도 본 적이 없어서 몇 위를 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며 "단, 올해 우리 팀이 될 수 있는 최고가 되자, 최고로 성장을 하자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육성과 성적의 밸런스를 어떻게 맞출 것인지에 대해서는 "팀이 어떤 상황인지 100% 이해한다"며 "리빌딩 중에도 선수들에게 이기는 법을 가르치고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종 목표는 많이 이기고 우승하는 것"이라는 포부도 덧붙였다.

2월 1일부터 거제도에서 시작하는 스프링캠프 구상도 밝히며 "선수 파악을 최우선 목표로 하겠지만, 급격한 변화를 줄 생각은 없다"며 "훈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고 필요한 게 있으면 추가해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화이글스 팬들에 대해서는 "영상으로 한화 대전 팬들의 열정적인 부분을 봤다"며 "직접 보고 싶고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 팬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받아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이글스 박찬혁 대표이사와 수베로 감독. 한화이글스 제공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수베로 감독은 박찬혁 대표이사로부터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3'이 새겨진 유니폼과 모자를 건네받아 직접 착용했다. 정민철 단장은 꽃다발을 전달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찬혁 대표이사는 취임식이 끝난 후 수베로 감독에게 오렌지색 넥타이를 선물하기도 했다.

수베로 감독은 홈 구장인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둘러보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수베로 감독은 2월 1일부터 거제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를 통해 본격적으로 한화이글스 선수단을 지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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