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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중구공무원노조 "소진공, 졸속 이전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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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독자 제공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독자 제공대전중구공무원노동조합(이하 중공노)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중구 대흥동에서 유성구 지족동으로 본부 사옥 이전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이념도, 가치도, 명분도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중공노는 19일 성명을 내고 "소진공의 존재 이념이나 가치를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졸속 이전 추진 계획을 당장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중구는 도시재생으로 다시 활성화된 도시로 나아가야 하고, 유출됐던 인구가 돌아오게 만드는 과정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재도시화 단계를 맞았다"면서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유성 이전'이라는 도시 균형 발전에 역주행하는 찬물을 맞았다"라고 비판했다.

대전 중구청사. 중구 제공대전 중구청사. 중구 제공중공노 측은 소진공 이전 철회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항의 방문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소진공은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상 문제와 부족한 공간 등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인해 오는 6월까지 유성구 지족동으로 본부 사옥 이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반면, 대전시는 소진공의 이전 움직임에 대해 유감과 우려를 드러내면서도 대전 원도심을 떠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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